신한은행, 건국대와 기부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탁상품을 통해 생전엔 생활비로, 사후에는 기부금으로 사용 가능

정영선 승인 2022.05.30 15:07 의견 0

지난 27일 서울시 광진국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기부신탁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홍석영 투자상품그룹장(오른쪽)과 건국대학교 서한극 교학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27일 건국대학교와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과 기부신탁 상품 등을 활용해 후학양성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신한 S Life Care 유언대용신탁’과 ‘신한 S Life Care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재산을 은행에 신탁하고 유고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학교 등 사후 수익자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안전하게 재산을 보호하면서 일부 재산으로는 생활비 등을 입금 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사후에는 공신력 있는 은행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은 본부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상속증여 컨설팅 라운드 서비스’를 통해 ▲세무컨설팅 ▲부동산 투자자문 ▲법률검토 등의 전문 서비스로 기부자의 개인 맞춤형 상속과 기부 설계도 제공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재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기부자들이 신탁을 통해 편리하게 후학양성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건국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신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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