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아시아신탁 100% 완전자회사 편입

잔여 지분 40% 취득···'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 변경

정영선 승인 2022.05.17 14:28 의견 0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했다.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사진=신한금융그룹]


[나눔경제뉴스=정영선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7일 아시아신탁의 잔여 지분 40%를 인수해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5월 아시아신탁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잔여 지분 인수는 ‘원 신한(One-Shinhan)’ 전략의 일환이다.

아시아신탁은 신한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신규 수주 계약액이 2018년 지분인수 전보다 약 10배 증가한 189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018년 242억에서 지난해 758억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의 완전사회사 편입이 비은행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부동산 사업 부문 역량이 확대되고 나아가 그룹사 협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 이라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신한금융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신탁은 이달 말 임시주주총회에서 '신한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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