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사단법인 정, 결식 아동·청소년 ‘식품꾸러미’ 1000만원 후원

전 대법관 박일환 이사장 , 열매나눔재단과 전달식

차석록 승인 2022.04.06 15:31 의견 0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4월 5일 공익사단법인 정과 결식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왼쪽부터)공익사단법인 정 안병표 대리, 송윤정 변호사, 유영석 이사, 박일환 이사장,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 서나래 사무국장, 이승철 팀장[사진=열매나눔재단]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4월 5일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박일환)과 결식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공익사단법인 정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결식 위기와 돌봄 부재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의 식품꾸러미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초·중·고교의 아동·청소년 25명에게 올해 상반기 동안 매주 1회 식품꾸러미를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열매나눔재단은 2016년부터 결식 위기 아동·청소년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해왔다.

코로나19로 정상 등교가 어려워진 2020년부터는 아이들의 각 가정으로 매주 1회 육류, 과일, 달걀 등이 담긴 식품꾸러미를 보내고 있다. 4월 6일에는 2022년 1학기 첫 식품꾸러미 배송을 시작했다.

공익사단법인 정은 법무법인 바른에서 2017년 9월, 임직원과 변호사들이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의 뜻을 모아 설립했다. 박일환 전 대법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 지원과 더불어 연탄봉사,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고 올해는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결식 아동·청소년을 돕는다.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 늘었다”며 “공익사단법인 정의 후원으로 25명의 아이들을 맡아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일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일환 이사장은 “공직 생활을 오래 하며 그동안 후원만 했었는데, 직접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곳을 가보고 싶어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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