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새해 첫 나눔캠페인 전국 110여 개 매장서 진행

기후 위기로 어려움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우선 선발 지원
19년간 약 62억5500만원 규모의 나눔 진행

최유나 승인 2022.01.24 17:46 의견 0
아름다운가게가 19번째 진행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전국 110여 개 매장을 통해 5000여 명의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사진=아름다운가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소외이웃을 위한 새해 첫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19번째 진행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이하 나눔보따리)가 전국 110여 개 매장을 통해 5000여 명의 소외이웃에게 전달됐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설 연휴 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생필품과 쌀 등으로 구성된 나눔보따리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는 정기 나눔캠페인이다. 매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진행한다.

캠페인은 서울을 포함해 강원, 경기, 경북, 전라, 제주 등 전국 39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증가하면서 겨울철 난방 비용의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아름다운가게 전국 활동가들이 나눔보따리 패킹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후 보따리 배달은 자원봉사자들과 최소한의 인원으로 비대면 실시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기부와 후원으로 함께해주는 참여자들 덕분"이라면서 "나눔보따리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2004년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시작해, 19년간 약 62억5500만원 규모의 생필품 보따리 7만5000개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