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여행 늘어나는 위드코로나 수혜

올해 매출 1202억원, 영업 이익 294억 원 전망

최유나 승인 2021.10.15 07:43 의견 0
인터로조는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기업 중 시장점유율 1위다. 자체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반 글로벌 고객사 OEM/ODM 공급을 통해 지속 성장 중이다.[사진=인터로조]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인터로조가 위드코로나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최재호 연구원은 15일 "콘택트렌즈는 과거 단순 시력교정용에 불과했으나, 최근들어서는 뷰티 아이템, 미용 목적의 아이템 등으로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위드코로나에 따른 유흥, 여행 등의 활동 재개 시 인터로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인터로조는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기업 중 시장점유율 1위다. 자체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반 글로벌 고객사 OEM/ODM 공급을 통해 지속 성장 중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출주도형 기업"이라면서 "최근 상승 하고 있는 환율에 우호적이며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신규 고 객사의 공급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및 내년은 실적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제품 실리콘 기반 컬러렌즈 매출 견인

하나금투는 인터로조의 2021년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53.3%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113.9% 늘어난 77억원을 전망했다.

작년 출시한 실리콘 기반 컬러렌즈와 일본, 알콘(Alcon)사 향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알콘사 향 매출은 3분 기만 34억원을, 누적으로 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 당초 예상했던 올해 연간 500만불은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보다 36.3% 증가한 1202억원, 영업 이익은 94.7% 늘아난 294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2만9450원)는 2022년 예상 PER 13배로 상당히 저평가 수준이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2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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