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하반기 갈수록 실적 회복"

유럽과 일본 지역 매출 증가 나타나
4분기 매출액 271억·영업이익 67억원

최유나 승인 2020.09.02 20:33 의견 0
인터로조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사진=인터로조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인터로조가 올해 아쉬운 실적이지만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5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연구위원은 "현재 주가(2만1100원)도 올해 예상 실적 기준 12배로 부담 없는 수준인 만큼 매수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위기속 신제품 꾸준히 출시

 인터로조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7.2% 증가한 443억원과 영 업이익은 12.2% 늘어난 108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들어서면서 유럽 및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액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축소되었다.

 2분기 기준 지역별 매출액은 유럽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일본이 동기간 15% 줄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다행히 3분기에는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적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주원 위원은 "2분기에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던 유럽과 일본 지역도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도 나아지고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적 축소가 크지 않았고 신규제품들도 꾸준하게 출시하면서 카테고리를 지속 넓혀나가고 있는 점들은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2020년에도 성장은 한다

하나금투는 인터로조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3.1% 증가한 954억원과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지역별로 고른 매출액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3분기는 매출액 240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으로 1분기 수준의 회복을 점쳤다. 4분기는 성수기 시즌을 맞아 매출액 271억원과 영업이익 67억원으로 더욱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

 안주원 위원은 "2020년 아쉬운 실적이지만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주가도 올해 예상 실적 기준 12배로 부담 없는 수준인 만큼 매수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 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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