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수평적 소통으로 즐거운 기업문화 정착

정시 퇴근 위한 전 직원 대상 퇴근송 콘테스트

최유나 승인 2021.09.16 16:28 의견 0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세번째)가 '2021 KB증권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며 직원들과 함께 퀴즈를 풀고 있다.[사진=KB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벌써 퇴근해?”, “오늘 일찍 가네?”“스스로 배워야지?”, “꼭 시켜야만 하니?” 등은 KB증권에서는 금기어다. 직원들의 행복을 위한 자유롭고 편안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임직원들의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해 이색적인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조화로운 기업문화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전 구성원들과 수평적이고 진솔한 소통을 통해 조직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직장 분위기를 요구하는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대표이사 메시지와 기업문화 관련 콘텐츠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표현한 ‘CEO 공감소통’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진의 메시지 뿐만 아니라 젊은 꼰대, 직장 내 금기어 사전, 갑질문화 타파 등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기업문화 메시지를 담아 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세대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MZ세대 직원들과 대표이사가 함께 진행하는 ‘CEO 타운홀 미팅’도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타운홀 미팅과 차별을 두기 위해 MZ세대 패널들이 직원 대표로 참가하여 대표이사와 함께 진행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7080 노래 맞추기, 신조어 퀴즈 풀기 등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캐주얼하게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고있는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 즐거운 퇴근시간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부르는 퇴근송 콘테스트 ‘퇴근가왕: able singer’이다. 퇴근송은 장르를 불문하고 참가가 가능하며, 독특한 무대의상과 개사를 통해 본인만의 노래를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참가한 직원들의 익명을 위해서 재미있는 닉네임으로 소개가 되며 뮤직비디오의 참가자 얼굴은 개성 넘치는 복면으로 CG 처리하여 방송된다. 방송 후에는 직원들의 투표로 최종 가왕도 선출할 예정이다.

KB증권 이상선 경영지원본부장은 “건강하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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