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는 EV 2차전지 소재 분리막 전문생산기업인 WCP 자회사 위코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1천억원을 투자했다.[사진=한라홀딩스]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한라홀딩스(각자 대표 : 홍석화)가 2차전지 분리막 제조·판매 전문 기업 'WC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한라홀딩스는 16일 " EV 2차전지 소재 분리막 전문생산기업인 WCP 자회사 위코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1천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노앤파트너스 설립 PEF(넥스트레벨제1호사모투자) 지분 90.74%에 해당한다.

한라에 따르면 WCP는고분자 필름 제조 방면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측면에서 세계 1위 ‘아사히카세이’보다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기지는 충주에 있다.WCP는 오는 2024년 양산 목표로 삼성SDI와 함께 유럽 생산 거점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위해 연말까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SKIET’ 사례에 비추어 공모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WCP 독자 기술 경쟁력, 글로벌 확장성, 2차전지 산업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IPO 업계에서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라홀딩스·WCP 공동 영업망 구축 등 양사 간 전략적 협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나눔경제뉴스 차민수 ckals1230@naver.com 차민수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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