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 ‘미얀마 난민 옷 나눔 캠페인’ 성료

네이버 해피빈에 온라인 모금함 개설···10월?4일까지 진행

최유나 승인 2021.07.27 14:32 의견 0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미얀마 난민을 위한 옷 나눔 캠페인’ 의류 전달식을 진행했다.(왼쪽 두 번째부터)미얀마 화상환자 pay phyo,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김기현 행정부원장[사진=한림대한강성심병원]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미얀마 환자 phyo는 지난 2018년부터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 및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차,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난민이 발생하고 의식주 및 의료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저, 그는 병원 의료진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교직원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 난민을 위한 옷 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함께 옷 스무 박 스를 모아 미얀마에 발송했다.

또한 식량과 의료물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에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하고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활동은 7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총 990만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액은 쌀, 모기퇴치제, 화상보습제 등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phyo는 “많은 분이 미얀마에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모아주신 옷과 담요를 미얀마 난민에게 전달해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행정부원장은 “미얀마 난민을 돕기 위해 교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된 물품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