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치동 스타 강사 현장 강의 양방향 온라인 제공"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대치 in live’ 론칭

차민수 승인 2021.06.14 12:38 의견 0

KT가 국내 대표 교육기업 ‘디지털 대성’과의 협력을 통해 KT 랜선에듀를 활용한 대규모 실시간 온라인 수업 서비스 ‘대치 in live’를 선보인다. 학생이 대치동 1타 강사의 수업을 KT 랜선에듀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있다[사진=KT]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KT 랜선에듀에서 ‘대치동 1타 강사’의 현장 강의를 시청한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오는 18일부터 교육기업 ‘디지털 대성’과의 협력을 통해 KT 랜선에듀를 활용한 대규모 실시간 온라인 수업 서비스 ‘대치 in live’를 선보인다.

‘대치 in live’는 그 동안 대치동과 같은 특정 지역 소재의 강의실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만 제공되어 왔던 이른바 ‘1타 강사(1등 스타강사)’의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주말마다 대치동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소위 ‘SRT 유학’을 오고 가는 학생들이나 방학 동안 유명 학원가로 ‘단기유학’을 떠나야 했던 학생들의 경제적, 육체적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대치 in live’를 통해 강사와 학생들이 온라인 환경에서도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실제 오프라인과 유사한 수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KT가 개발한 수업 전용 화상 솔루션을 적용했다.

강사들은 녹화 방지, 워터마크 기능 등의 콘텐츠 보호 기술이 적용돼 강의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기존 대형 학원들의 조교 체계를 KT 랜선에듀 내에 그대로 구현해 원활한 수업 진행과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대성과 KT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존의 VOD형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학원으로 양분화 되어 있던 기존 학원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T는 디지털대성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기업들의 사내 교육에 특화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치 in live는 18일부터 ‘대성마이맥'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에 앞서 14일 15시부터 '대성마이맥'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출시 기념 선착순 무료 특강 혜택과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 랜선에듀가 지향하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국내 대표 교육기업과 함께 ‘대치 in liv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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