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1분기 건설부문 확대와 BMW 판매 호조로 깜짝 실적

매출 1조2551억 원, 영업이익 666억 원, 순이익 451억 원

최유나 승인 2021.05.18 16:29 의견 0
㈜코오롱은 1분기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2551억 원, 영업이익 666억 원, 당기순이익 451억 원을 기록했다.[사진=코오롱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코오롱이 1분기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건축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은 1분기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2551억 원, 영업이익 666억 원, 당기순이익 451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39억 원(21.7%)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0억 원(-25.7%), 당기순이익은 199억 원(-30.6%)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도 동기에 일회성으로 반영되었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SKC코오롱PI 지분매각이익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86억 원(+28.5%), 영업이익은 316억 원(90.5%), 당기순이익은 348억 원(+337.7%) 증가해 모든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뤘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BMW 신차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코오롱 1분기 경영실적[그래픽=코오롱]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건설부문에서 대형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도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향상된 결과가 반영되었다.

회사 측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석유수지, 아라미드와 CPI 등 고부가제품의 소재 경쟁력과 PEM,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연료전지 신사업 분야의 실적 증가 추세를 발판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과 자동차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풍력발전을 주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장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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