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와 데이터 결합 진행··· 데이터 결합 선도기업 발돋움

금융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기대

최유나 승인 2021.05.10 16:26 의견 0
신한카드가 신한금융투자와 대용량 데이터 결합을 완료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공공기관 및 이종업권과 데이터 협력을 추진한다."

신한카드가 또 한번 데이터 결합을 진행하며 민관 데이터 결합 선도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신한금융투자와 대용량 데이터 결합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결합은 카드사용 패턴과 금융투자 거래의 결합을 통한 금융투자 성향 분석이 목적이다. 분석 결과는 및 금융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법률, 기술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결합 데이터의 가명처리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관리체계 하에 안전하게 진행됐다는 특징도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그동안 여러 민관 기업과의 활발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먼저 신한카드는 올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에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기로 하고 1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행정,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정부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이 금융회사에 행정서류를 제출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센터를 따로 방문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오픈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민간 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결합, 분석, 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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