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 등 신규 상장

S&P500관련 파생상품 중 업계 최저 수준 제비용
레버리지 및 인버스형 상품으로 투자 니즈에 맞는 포지션 구축 가능

최유나 승인 2021.04.21 17:03 의견 0
KB증권은 22일 글로벌 벤치마크 S&P500에 레버리지로 투자 가능한 ‘KB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S&P500 선물 ETN’을 신규 상장한다.[사진=KB증권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22일 글로벌 벤치마크 S&P500에 레버리지로 투자 가능한 ‘KB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S&P500 선물 ETN’을 신규 상장한다.

S&P500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가 기업규모ㆍ유동성ㆍ산업대표성을 감안하여 선정한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및 각종 금융상품의 벤치마크나 기초지수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S&P500지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이며 관련 지수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S&P500지수의 방향성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레버리지 및 인버스형 ETN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이번 신규 상장하는 ETN 2종은 ‘KB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H)’와 ‘KB 인버스 2X S&P500 선물ETN’으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되어 있는 ‘E-mini S&P500 선물(CME E-mini S&P500 Future)’의 일간수익률의 2배 및 -2배를 추종하도록 고안된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KB 레버리지 S&P500 선물 ETN(H)’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지수수익률에만 연동되나, ‘KB 인버스 2X S&P500 선물 ETN’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지수수익률과 별개로 달러/원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상장 이후 2026년 4월 20일까지 거래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각각 100만주이고, 매 분기 선물 만기 5영업일 전 종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활용 가능하며 제비용이 업계 최저수준인 것이 특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해외주식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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