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코리아포럼,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플라스틱 사용절감 캠페인

캠페인 동영상?하루 10만명 이용하는 대전 전동차 방영

차석록 승인 2021.03.30 15:24 의견 0
그린코리아포럼은 대전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동영상을 하루 10만명이 이용하는 대전 도시철도 전동차에서 방영하고 있다.[그래픽=그린코리아포럼]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그린코리아포럼과 대전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진행중인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동영상을 하루 10만명이 시청하면서 시민들의 환경인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린코리아포럼(상임대표 김영순)과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경철)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시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을 위해 22초 분량의 '플라스틱 다이어트,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라는 시민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3월 초부터 오는 4월 23일까지 대전 도시철도 전동차에서 방영하고 있다.

20세의 유시온 감독이 제작한 동영상은 열차 21편성 84량 168면의 액정표시장치(LCD)화면에 내보내고 있는데, 평일 242회 운행중인 전동차에서 1회 운행당 2회씩 하루 484회 표출되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는 하루 승객 1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경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그린코리아포럼이 만든 '플라스틱의 두 얼굴'이라는 동영상에서 큰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직원들과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 캠페인까지 전개하게 되었다"면서 "지구 시민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그린코리아포럼 잉삼진 운영위원장은 "플라스틱 다이어트는 그 결심과 시도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였다고 말하는 실천 경험자들이 적지 않다"면서 "시민 의식 변화가 그만큼 중요하며, 대전도시철도공사의 시민 캠페인 전개는 그런 면에서 대단히 뜻깊은 일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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