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친환경소비 유도한다 ··· 국내 최초 카드 소비 기반 탄소배출 지수 개발"

비자와 ‘신한 그린인덱스’ 공동 프로젝트 진행

차석록 승인 2021.02.23 17:06 의견 0
신한카드가 카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배출지수룰 개발한다[사진=신한카드 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 제로 카본 드라이브와 연계하고 지속 가능 금융 실천일환으로 탄소배출지수룰 개발한다. 향후 친환경 소비와 기업의 사회적 활동 참여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국내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 지수 ‘신한그린인덱스'(Green Index)를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의 탄소배출 관련 연구는 주로 생산이나 에너지 소비량 측면에서 이루어졌으나 ‘신한 그린 인덱스’는 카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가 유발하는 탄소배출계수를 산출하는 국내 첫 시도다.

또한 신한카드는 ‘신한 그린 인덱스’를 통하여 1차적으로 소비자의 ‘착한(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의 ‘착한 마케팅’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마케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탄소배출 스코어(Score)제도를 도입해, 텀블러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거나 친환경 가맹점을 추천해 이를 이용하면 소비탄소배출 스코어가 내려가면서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소비 기반의 탄소배출 지수를 정교하게 산출하기 위해 고객의 동의 하에 전체 카드 소비 데이터 및 품목, 메뉴 등 상세 내역을 확보하여 ‘신한 그린 인덱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공신력 확보를 위해 그린뉴딜 간사, 환경정책·평가, 산업 분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위촉해 구성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