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정희진기자] “보험사들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 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최대 생명보험사 삼성생명과 업무 제휴를 맺고 보험 설계사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는 현재 보험 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 '토스보험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 토스를 통해 보험 상담을 신청한 고객과 상담 및 계약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토스보험파트너를 이용 중인 설계사들은 월 평균 5명의 신규 고객과 연결되고 있다.

토스는 삼성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보험업계 내 토스보험파트너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삼성생명은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1800만명에 이르는 토스 사용자 및 보험 설계사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양사 모두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스와 삼성생명은 올 들어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설계사를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 형식의 광고를 3주에 걸쳐 진행했다.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타 보험대리점(GA)이나 손해보험 전속 설계사들에게 삼성생명의 보험 상품을 홍보하거나 교차 모집 지원을 독려하는 내용의 퀴즈를 내는 방식이다.

이벤트 대상 설계사의 80% 이상, 누적 2만명 이상의 설계사가 퀴즈에 참여하는 등 광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 박진우 사업개발실장은 “보험 시장에서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토스보험파트너가 삼성생명을 비롯한 전통 보험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토스보험파트너 가입 설계사 수가 현재 2만5000명 달하며, 삼성생명 뿐 아니라 여러 보험사 및 대형 GA로부터 제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경제뉴스 정희진 hjj612@naver.com 정희진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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