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K-RE100 참여해 기후 변화 적극 대응
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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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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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NH통합IT센터 [사진=NH농협은행 제공]
[나눔경제뉴스=정희진기자] NH농협은행이 오는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선언하는 등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9일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구입을 통해 K-RE100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K-RE100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한국형 RE100캠페인이다.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고자 하는 산업용, 일반용 전기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녹색프리미엄 제도는 K-RE100 이행 방법 중 하나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가 있으며, 지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됐다.
K-RE100은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농협은행은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추가 전환하여 2040년에 목표를 조기달성 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조기전환을 위해 NH농협은행은 녹색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충하고 REC 거래시장에도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 지구적인 위기대응에 동참하고자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외에도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및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탈석탄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또,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 NH 기후행동 캠페인 실시, 전기소비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LED 조명교체, 종이 없는 사무실 구현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농산물 수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녹색금융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등 ESG 환경경영 실천으로 우리 농업ㆍ농촌을 보호하고, 2050 탄소중립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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