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의 디지털경영 성과, "생체 인증 사용량 두달만에 30만건"
생체,?PIN번호 본인인증 방식 추가···채팅 상담 서비스 도입
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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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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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올해를 중장기 변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해외 진출과 디지털화에 방점을 둔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나눔경제뉴스=정희진기자]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디지털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다이렉트 채널에서 디지털 서비스들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이 고객들로 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이렉트채널에서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휴대폰 인증, 카카오 인증, 토스 인증은 물론 생체 인증과 비밀번호 6자리로 이뤄진 PIN 인증 등 다양한 본인 인증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 휴대폰을 이용한 본인 인증 방식이 주로 사용됐으나 회사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작년 1월 카카오 및 토스 인증, 11월 생체 및 PIN 인증 방식을 추가했다.
특히 생체 인증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다. 도입 2개월 만에 누적 이용량이 30만건을 넘을 정도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이용 가능한 생체 인증 은 지문과 얼굴(Face ID) 인식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생체 인증 서비스는 다른 바이오 인증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 없이 자사 앱 내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보험사 앱의 생체 인증은 별도 바이오 인증 앱을 설치해 이용하는 방식을 쓴다.
2월에는 네이버페이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3대 금융 플랫폼인 네이버, 카카오, 토스의 제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삼성화재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렉트 채널에서 디지털 서비스들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는 올해를 중장기 변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해외 진출과 디지털화에 방점을 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손해보험사 1위의 역할과 품격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최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 되고 금융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상품·서비스는 물론, 기획부터 출시·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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