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건축자재 사업으로의 집중과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LG하우시스가 계열분리와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건축자재 사업으로의 집중과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최근 LG하우시스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2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보다 301.2% 늘어나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152억원보다는 15.7% 낮은 수준을 나타낸다는 예상이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PF보드 증설 효과(4월 준공), 해외 공장 가동 정상화, 창호 선별수주 효과(OPM 개선) 등 3분기의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다만 매년 4분기에 반영되는 여러가지 비용들을 감안할 때 실적의 절대적인 레벨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LG하우시스는 내년 5월 1일자로 최대 주주가 (주)LG에서 (주)LG신설지주로 변경된다. 송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게 된다고 보며 향후 보다 적극적인 사업전략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송 연구원은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인 자동차소재 및 산업용필릅 사업부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건자재 B2C 사업도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LG하우시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