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시너지 "연결 탑승수속서비스 시작"

수하물 연결· 탑승수속·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가능

차민수 승인 2020.12.15 10:04 의견 0

12월 15일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연결 탑승수속서비스가 시행된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대한항공이 인수를 추진중인 아시아나항공과의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연결 탑승수속(IATCI) 서비스를 시작, 양사 이용 환승객들은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시 연결편 탑승권까지 모두 받을 수 있어, 환승 동선이나 이동 시간이 짧아져 편의성의 대폭 향상됐다.

연결 탑승수속은 환승 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서비스다.

환승객들이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 인천을 경유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환승하는 승객의 경우 보스턴 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인천까지만 탑승권을 발급받고 인천공항 도착 후 아시아나항공 환승 카운터에서 인천-알마티 구간에 대해 탑승 수속 및 탑승권을 다시 받아야 했다.

하지만,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날 부터는 보스턴에서 두 구간에 대해 수하물 연결 뿐 아니라 탑승수속,좌석배정 및 탑승권 발급이 가능해진다.

연결 탑승수속은 출발 시간 기준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며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양 항공사로 환승한 승객은 1만2000여명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에어프랑스 등 전세계 49개 주요 항공사와 연결 탑승수속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양사 통합에 따라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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