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기반 지니뮤직 서비스 출시

‘제네시스 GV70’ LTE망 직접 연결해 실시간 감상

최유나 승인 2020.12.11 06:22 의견 0
KT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신형 제네시스 GV70에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해 새로운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한다.신형 제네시스 GV70 내부[사진=KT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차안에서 음악을 감상한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 출시하는 다목적스포츠차량(SUV) ‘제네시스 GV70’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토대로 개발한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신형 제네시스 GV70에서는 차량에 직접 연결된 4세대 이동통신(LTE)망을 통해 지니뮤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음악을 들을 때마다 차량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 및 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구현도[그래픽=KT]


KT는 차량에서 음악을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GV70 개발 초기부터 현대차그룹, 지니뮤직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용량의 고품질 음악 데이터를 끊어짐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는 GV70 등을 비롯해 기존에 출시된 제네시스 G80, GV80 차량에도 OTA(Over The Air,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전자담당 추교웅 전무는 “KT와의 이번 지니뮤직 서비스 협력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는 맘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KT 커넥티드 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통신사 중 가장 강력한 커넥티드 카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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