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직장인 10명 중 6명 "올해 연차 휴가 다 못 써"

전채리 승인 2020.12.09 12:06 의견 0
아직 연차휴가가 남은 직장인 중 59.7%는 "올해 안에 연차휴가 소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자료=잡코리아/그래픽=전채리기자]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올해를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차휴가를 다 쓰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잡코리아가 ‘연차휴가 소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직 연차휴가가 남은 직장인 중 59.7%는 "올해 안에 연차휴가 소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27.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차휴가를 모두 소진한 비중이 가장 큰 직급은 '과장급 이상(33.8%)'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리급의 경우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다고 답한 직장인은 18.3%에 그쳤다.

이어 올해 연차휴가를 전부 사용하지 못한 직장인이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쓸 일이 없어서(휴가를 써도 갈 곳이 없어서)'가 가장 많았다. '상사/동료 눈치가보여서', '일이 너무 많아서', '특별한 일이 없어서', '연말에 한 번에 사용하기 위해서'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재직 중인 회사는 사용하지 못한 연차에 대한 보상이 있는지' 묻자 51.7%는 '보상이 없다'고 답했다.

‘연차휴가 소진 현황'은 직장인 9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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