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성인남녀 2명 중 1명 "이번 생엔 내 집 마련 불가능"

전채리 승인 2020.09.16 10:19 의견 0
성인남녀 51.4%는 내 집 마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자료=사람인/그래픽=전채리기자]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이번 생에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16일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 조사에서 자가 주택 거주자를 제외한 응답자 51.3%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능하다고 답한 48.6%는 내 집 마련에 평균 10.3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평균 6억1000만원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자가 주택 거주자를 제외한 응답자 가운데 71.5%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적금, 예금 등 저축 △주식 등 재테크 △부동산 공부 △본업 외 투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력을 하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서'가 가장 많았고 '전세 인상 및 월세가 부담스러워서', '주택가격이 급상승해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잦은 이사가 귀찮아서'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라 생각해서', '청약 등의 제도가 현재 유리한 시기라서'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내 집 마련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적 장치로는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 확대'가 가장 많았다. 이어△추첨 비율 및 특별공급확대 등 청약조건 다각화 △대출 확대 △다주택자 규제 강화 △취득세 등 세금 기준 완화 △택지개발, 재건축 완화 등을 통한 공급확대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성인남녀 259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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