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후폭풍]소상공인,사업자 후순위담보대출 이용하려면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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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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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사업자금 부족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으나 대출규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정부의 은행담보대출 규제로 사업자들이 금리가 비싼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찾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가계 생활 자금 및 자영업자, 개인 사업자의 사업 운영자금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정책으로 막히자 은행에서 2금융권으로, 2금융권에서 대부업체로 점차 밀려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따라,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내금리닷컴’은 개인 사업자가 효율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저축은행 후순위 주택담보대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사업자 후순위담보대출
사업자 후순위담보대출은 금융사 입장에서 가장 안전한 담보물인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 때문에 개인 신용 대출에 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용자의 신용 등급과 부채 상태, 대출 비율 등에 따라 최저 3%대 중반 금리부터 차등 적용된다.
주택 후순위담보대출은 투기 지역, 투기 과열 지구, 청약 조정 지역 등 규제 지역별로 적용되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LTV 한도를 초과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아파트 시세의 최대 90%까지 이용할 수 있어(농협 새마을금고는 최대 80%, 방공제 적용) 시세에 따라 넉넉한 한도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저축은행별 조건 비교가 중요
국내 약 80여곳 저축은행이 규정하는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의 세부적인 자격 조건과 금리 한도는 천차만별이다. 조건에 따라 단기 연체 기록이 있거나 압류 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조건이 좋지 않을수록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고 금리가 올라가는 만큼 저축은행별 조건 비교가 중요하며 상환 능력에 맞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유리한 저축은행 이용해야
은행 상품이 아파트 매매대출 목적과 갈아타기에 제한되는 반면, 저축은행 후순위대출은 가계 생활 자금 및 사업 운영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고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전세퇴거자금대출 부족 시 기대출과다자의 대환 대출이나 개인 사업자의 채무통합 대환 대출 목적으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경영 내금리닷컴 대표는 “저축은행 주택 추가담보대출 상품은 특정 지역만 취급하거나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물건의 구분에 따라 이용 가능한 곳이 달라진다”며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신규사업자, 임대사업자별로 유리한 저축은행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출 기간과 상환 방법, 시세 기준 등 다양한 조건을 동시에 비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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