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분석] "버핏의 애플 투자는 시장의 거대한 변화"

조용준 리서치센터장, '4차 산업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 출간

전채리 승인 2020.09.04 10:12 의견 0
'4차 산업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 저자 - 조용준 [사진='4차 산업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 표지]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새로운 10년, 거대한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된다" 

여의도 가치투자의 전도사로 불리는 저자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전무 겸 리서치센터장은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가는 미국 기업에 대한 오랜 분석과 기업 방문 및 투자 경혐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했다. 

'4차 산업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돕는 내용과 4차 산업혁명을 선두에서 이끄는 미국의 1등 기업들을 다뤘다. '반드시 주목해야 할 해외 주식들'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투자자 시각에서 4차 산업혁명이 보유한 성장성과 잠재력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워런 버핏이 20년의 고민을 끝내고 애플의 3대 주주가 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가 침체된 와중에 애플은 모두가 깜짝 놀랄만큼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기술주에 투자하지 않기로 유명한 워런 버핏이 오랜 투자 원칙을 깨고 애플 주식을 사들여 3대 주주가 된 이유를 설명한다. 

저자 조 센터장은 "버핏이 4차 산업 기술 기반 기업에 투자를 시작했다는 것은 시장의 거대한 변화를 상징한다"고 봤다. 

▲코로나 팬데믹이 앞당긴 디지털 콘택트 시대 

올 초부터 확대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른바 '동학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 대거 유입됐고 해외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주식 중에서도 특히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으로 불리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4차 산업 우량주들에 대한 투자가 커졌다.

저자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한 기업 내용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맞이한 '언택트(비대면)' 환경은 단지 비접촉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연결된 접촉, '디지털 콘택트(Digital Contact)'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생환 전반에 걸쳐 디지털 콘택트 시대는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시스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반도체 등의 분야 또한 장기적인 고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전망이다. 

조 센터장은 "바로 여기에 향후 수십 년을 이끌어줄 투자의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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