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7월 3일 베트남 정통 쌀국수 전문점 ‘포브라더스’를 잠실점 본관 11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했다.[사진=롯데백화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롯데가 주소비층으로 떠 오른 MZ 고객을 잡기위해 면(麵)요리 전문점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 베트남 정통 쌀국수 전문점 ‘포브라더스’를 잠실점 본관 11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포브라더스’는 2012년 강남구 도곡동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블루리본서베이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베트남 레스토랑이다. 약 20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만든 진한 국물의 쌀국수는 물론, 스물 두 가지 채소와 과일을 배합해 만든 월남쌈도 대표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 ‘신라제면’도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문을 연다.

‘신라제면’은 경주 황리단길 내 대기 등록 고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명 맛집으로, ‘낙지비빔칼국수(칼낙지)’, ‘감자전’ 등의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 외에도 ‘동죽 칼국수’, ‘해물파전’ 등의 메뉴도 새롭게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7월 중순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대만 미슐랭 맛집 ‘딘타이펑’을 오픈하며 대표 메뉴인 딤섬뿐만 아니라 ‘우육면’, ‘탄탄멘’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인다.

롯데는 지난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25년 전통의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을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5년 연속 선정된 일본 라멘 전문점 ‘오레노 라멘’을 선보였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전국 로컬 맛집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은만큼, ‘면 요리’를 하나의 미식 문화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F&B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잠실 롯데타운이 일상 속에서 세계 각지의 프리미엄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미식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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