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선사박물관, 검단신도시내로 확장 이전 가능성 불거져

인천도시공사, 선사박물관 신도시박물관 기본계획 수립용역 시행

최유나 승인 2020.07.26 20:55 의견 0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선사박물관[사진=최유나기자]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이 대폭 확장 이전할 가능성이 불거졌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26일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인천선사박물관 신도시박물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이전이나 확장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된 것은 없다"면서도 "용역 결과에 따라서 검단신도시내로 이전할지, 아니면 현재 위치에서 증축할지 등 최종 방안이 확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와서 역사 배우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 무더위 쉼터로도 주민들이 이용이 많았다.

▶2008년 11월 인천시립박물관 분관으로 개관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전문 박물관인 검단선사박물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27일, 인천광역시립박물관 분관으로 개관했다.

  박물관은 지상2층 지하1층 연 면적 1894㎡(약576평)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 내부에는 검단, 원당, 동양, 불로지구 등 인천 서북부지역의 도시개발 진행 과정에서 발굴된 도토류, 골각류, 금속류, 옥석유리류 등의 선사시대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청동기시대 집터 및 돌널무덤(석관묘)을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이전 설치했다.

 특히 체험학습실에 선사문화와 관련된 각종 모형 유물을 비치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선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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