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GS건설, 상반기 대형건설사 중 분양목표 절반 넘겨

연초 분양 가이던스 대비 달성률.. GS건설 57%
현대건설 상반기 정비사업 3조 2764억원 수주

최유나 승인 2020.07.06 15:22 의견 0
GS건설이 분양곟쇡대비 57%를 달성해 주요 대형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절반이상의 수치를 달성했다. [사진=회사 홈페이지 캡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대형건설사 가운데 GS건설이 유일하게 50%이상의 분양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및 대우건설 안정적인 분양

6일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형건설사별 분양 계획을 보면 현대건설 1만5세대, GS건설 1만4620 세대, 대우건설 1만5505 세대, 대림산업 2,058세대, HDC현산 2,592세대로 파악됐다.

  이 수치 기준, 기업별 연초 분양 가이던스 대비 달성률은 현대건설 48%, GS건설 57%, 대우건설 44.6%, 대림산업 13.6%, HDC현대산업개발 14.8% 수준이다. 

 GS건설이 57%로 주요 대형건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절반이상의 수치를 달성했다. 

주요 대형건설사 분양실적및 달성률[표=SK증권]


 특히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상반기 분양물량만 작년 분양물량 대비 각각 88%, 78% 수준을 보였다.

 SK증권 신서정 연구원은 "국내 주택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건설섹터의 경우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심한 섹터임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건설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실적 돋보여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한남3 구역, 신용산역 북측 제2 구역, 제기4 구역 등을 수주하며 3조 2764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여놓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 15 차, 반포 3 주구 등으로 1조487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방배삼익아파트, 청주사직 1구역을 수주하며 5,387억원, GS건설은 한남 하이즈 수주로 3287억원을 기록했다.

1H20 정비사업수주실적[표=SK증권]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실적 0 건으로 분양 성과 대비로는 다소 아쉬운 실적을 나타냈다.

 신서정 연구원은 "주택시장 성장성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형건설사 M/S 확대책 유효하다"면서 "다만 부동산규제책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 부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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