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테스나 주가차트[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삼성전자의 CIS(CMOS이미지센서) 점유율 확대는 테스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분석 배경은 첫째, 테스나의 1분기 실적이 무난했고, 둘째, 지난 주 대만 TSMC가 미국 펩(Fab) 증설을 발표해 비메모리업종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이다. 또 세번째로 삼성전자가 맞대응하기 위해 파운드리 생산라인 증설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테스나의 주가는 전고점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나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면서 "2분기에 매출이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고,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공급 부족 현상으로 테스나의 위상이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카메라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TSMC의 위상이 높지 않다"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일본내의 증설 제약이 발생한 소니를 삼성전자가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가 발생했다는 점도 테스나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