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대신증권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흥행으로 제이콘텐트리 판권 수익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제이콘텐트리 1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관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6월 정상화를 목표로 극장 재개관을 준비 중이고 여기에 맞춰 배급사들은 여름 시즌 개봉을 준비 중"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극장 관객수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방송 부문에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드라마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부부의 세계'는 BBC 원작의 리메이크 작품이였던 탓에 시청률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김 연구원은 VOD, 왓챠, 일본 등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20% 이상의 마진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이날 오전 9시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 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36%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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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제뉴스 전채리 cherryj@nanumy.co.kr 전채리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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