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AI 로 상반기 100여명 공개 채용

다양한 인재 채용위해 AI역량검사 도입

차석록 승인 2020.04.26 12:28 의견 0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에 위치한 호반건설 신사옥[사진=호반건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호반그룹이 다양한 인재 채용을 위해 AI(인공지능)로 인재 100여명을 공개채용한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다음달 5일까지 2020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1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대기업 등 상당수 기업이 채용을 미루거나 규모를 줄인 가운데, 호반그룹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다음 달 5일까지 호반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총 22개 직무에서의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

신입 채용 부문은 회계, 자금, 개발 사업 등의 관리직과 건축, 전기, 설비, 안전 부문 등의 기술직을 모집한다.

경력직 채용 부문은 경영기획, 감사, 시설 관리, 도시정비, 복합개발, 자금, 회계 등 관리직과 건축시공,

토목시공·공무, 전기, 품질, 안전, 보건, AS 현장 등의 기술직이다.

신입 지원 자격요건은 2020년 7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이다. 경력은 지원분야별 경력 해당자다.

공통 요건은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우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이후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AI역량 검사, 면접을 거쳐 7월 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입 사원 입문교육을 수료하면 호반그룹 건설계열에 최종 입사가 확정된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호반그룹은 올해 신규 주택공급 확대와 사업성이 뛰어난 개발사업 진행 등으로 ‘종합 디벨로퍼’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또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호반과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호반건설 로고


▶다양한 인재 채용위해 AI역량검사 도입

호반그룹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인재 채용을 위해 AI역량검사를 도입했다. AI역량검사는 온라인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인적성검사를 위해 지방에서 지원자들이 상경하는 시간과 비용의 제약을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자를 편견 없이 선발할 수 있다.

호반그룹은 대면 면접에서도 편견 없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AI역량검사의 분석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올해도 대규모 공채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올해 서울, 수도권 등에서의 대규모 신규 주택공급을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사업영역의 수주가 증가하는 등 실적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한국신용평가 A등급(2019년),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7년 연속AAA(최고 등급) 등 업계 최고의 신용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서 재계서열 44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톱10’에 진입하며 10대 건설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농산물과 귀금속 등의 유통사업에도 진출하며 종합건설, 레저, 유통, 방송미디어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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