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마실 수 있는 '친환경 보냉재' 출시

전채리 승인 2020.03.24 11:02 의견 0
친환경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 [사진=동원F&B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동원F&B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보냉재를 출시했다. 

24일 동원F&B는 기존 아이스팩을 대신해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사용한 얼린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신선식품 포장에 쓰이는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 젤이 들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된다"며 "폐기 시에는 젤은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비닐 팩은 따로 분리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동원샘풀 프레쉬' 페트병은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동원F&B는시판 생수와 동일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보관했다가 마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신선식품 배송업체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전용 제품이다. 아이스팩보다 가격이 저렴해 환경도 보호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동원F&B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새해 설을 맞아 환경보호를 위한 '필(必)환경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선물세트 구성품 위치를 조정하고 간격을 줄여 플라스틱 무게를 평균 20% 줄였다. 선물세트 가방은 코팅 처리하지 않은 종이 재질을 사용했다. 또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식용유 플라스틱병은 투명색으로 바꿨다. 

펭수 콜라보 참치캔 '남극펭귄참치' 패키지 [사진=동원F&B제공]


최근에는 남극 환경보호를 위해 '펭수'와 협업해 '남극펭귄참치' 패키지를 선보였다. 남극참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남극 환경보호를 위한 기후협약 실천 캠페인 후시(HOOXI)에 기부된다. 

또 지난달 동원그룹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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