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환경경영] (3) 기후변화 대응 모범기업 - KB금융지주, GS건설

전채리 승인 2020.03.04 17:22 의견 0
KB금융지주와 GS건설이 '업종별 기후변화 평과결과(2019년) 분석' 보고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나눔가치를 실천하는 언론 나눔경제뉴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매년 발표하는 '업종별 기후변화 평과결과(2019년) 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KB금융지주와 GS건설이 환경경영 모범 기업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달 20일 공개한 '업종별 기후변화 평과결과(2019년) 분석' 보고서에서 금융업과 건설업, 운수창고업, 유통업이 기후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 업종으로 꼽았다. 

KB금융

KB금융지주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이 우수하고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 확대, 배출량 검증,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의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8년까지 본점과 영업점 전등을 LED로 교체했고 본점을 포함한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환경영향 평가표'를 작성했다. 이후 '환경영향 평가표'를 바탕으로 폐기물, 온실가스 등 환경 데이트 현황을 건물별로 파악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그룹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료제공=KB금융그룹] 


이 외에도 KB금융은 2011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명세서를 작성하고 이를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아 그 내역을 사업보고서에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KB금융은 최근 3년간 '원단위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과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률'이 모두 30%를 웃돌며 실적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건설

GS건설도 높은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건설업종 모범 기업 사례로 선정됐다. 

GS건설은 부산물 활용으로 시멘트 사용량을 줄인 그린콘크리트를 개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LED 조명 전력 사용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한 6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적 제도인 KVER에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VER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록 제도다. 또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성과 등을 홈페이지와 통합보고서를 통해 적극 공개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GS건설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성명서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원단위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과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률' 모두 3년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이어갔고 이 또한 실적 관련 평가에서 높은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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