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미국 중앙은행 4일 금리인하 단행하나

G7재무장관 중앙은행 컨콜및 공동 성명서
50~75bp 금리인하 가능성

이종일 승인 2020.03.03 15:06 의견 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의장 [사진=연방준비제도 공식 트위터]

[나눔경제뉴스=이종일기자] "50 또는 75bp?"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9시에  G7재무장관과 미국 중앙은행이 컨퍼런스콜과 공동 성명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동대응의 원칙과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사실상 참여 대응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공동대응 전선은 넓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이르면 오는 수요일 연준(FRB) 긴급 미팅을 갖고 최소한 50~75bp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 긴급미팅 이후 금리인하는 모두 수요일에 실시되었다. (2007년 12월12일, 2008년 10월8일, 2011년 11월30일).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애널리스트는 3일 "연준이 긴급 미팅을 갖고 금리인하를 할 때는 시장 기대를 뛰어 넘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 50bp 이상 금리인하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 이후 글로벌 중앙은행 차원의 금리인하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 ECB와 BOJ는 추가 양적완화를 고려하고 있고, 중국인민은행도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가 경기침체를 가르는 1차 고비인데 대응이 상당히 빠르다"며 "예상대로 수요일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면 금융시장은 당분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미국증시는 다우지수 1,293.96(+5.09%)포인트 급등한 26,703.32, 나스닥 384.80(+4.49%)포인트 상승한 8,952.1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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