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4월 9일 저출산위원회로 부터 우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왼쪽부터) 저출산위 주형환 부위원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사진=롯데백화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저출산 극복, ‘혁신 지원 제도’ 빛났다!"

저출산위 주형환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사를 방문해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에게 우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롯데백화점의 감사패 수상은 일찍이 저출산 문제를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로 인식하고, 부단히 노력해온 그간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저출산위 주형환 부위원장은 감사패 수여와 관련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지원 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한 롯데백화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는 정부 저출산 고령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저출생 추세 반전에 기여한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해 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임직원의 생애 주기(Life Cycle)’에 기반한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써왔다. 입사기, 임신기, 육아기, 교육기, 장년기 등 5단계로 생애 주기를 나누고 시기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육아 부담이 큰 임신기 및 육아기에 집중해 지원 제도를 세분화 하면서 근무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올해 2월 정부의 육아지원법령 개정에 맞춰 3월 4일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3개월 남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비롯해, ▲예비부모 산전검사 지원, ▲임산부 단축 근무, ▲예비 아빠 초음파 유급휴가, ▲난임 휴직 및 비용 지원 등 특화된 임신기 혁신 지원 정책은 대기업 육아 지원제도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아 왔다.

특히 임산부 및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아난티, 곤지암 등 자연 친화형 프리미엄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태교 여행의 경우, 해당 임직원의 98%가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또한 육아기에는 ‘웰페어 월렛’을 통해 반찬 배달, 세탁 서비스 등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는 자녀의 정서적 케어를 위해 ‘우리아이 첫걸음 휴가’, ‘자녀초등입학 휴가’ 등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가족친화 최고기업(‘23년, 여성가족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24년, 고용노동부) 등에 선정되는 등 정부 각 부처로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는 “국가적 아젠다인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임직원의 의견 및 트렌드를 종합 고려하여 지원 제도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과 기업의 성장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