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은 2025년 8월로 더블기부 서비스 100회를 맞이했다.더블기부 서비스는 2017년 5월 처음 시작하여 지난 8년 3개월 동안 1,000개 모금 사연을 지원하고 누적 후원금은 약 70억 원을 넘어섰다.[이미지=네이버 해피빈]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대표 이일구)은 25년 8월로 더블기부 서비스 100회를 맞이했다.

더블기부 서비스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의 작은 행동에 기업이 1대1 매칭하여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일상 속 기부 효능감’을 높여 왔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12일 네이버 해피빈에 따르면 더블기부 서비스는 2017년 5월 처음 시작하여 지난 8년 3개월 동안 1,000개 모금 사연을 지원하고 누적 후원금은 약 70억 원을 넘어섰다.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만큼 기업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서비스이다. 매월 1개 기업이 단독 진행하고 연간 12개 기업에게만 제휴 기회를 제공한다. 벌써부터 2026년 제휴 문의가 쇄도하며 구좌별 부킹 경쟁이 치열하다.

더블기부는 기업 파트너십 서비스 중 선호도가 가장 높다. 처음에는 사용자와 해피빈의 매칭 방식으로 시작하여 2018년 ‘세븐틴 3주년 티셔츠 수익금 더블기부’로 첫 외부 제휴가 시작되었다.

사용자의 공감과 응원이 필수적인 만큼 B2C 중심의 기업에서는 5년 이상 더블기부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가장 많이 참여한 기업은 유한킴벌리로 어르신 건강,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등 시즌에 맞춰 사용자의 공감과 응원을 받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만들었다.

최근 3년간으로 좁혀보면 사용자 참여가 가장 많았던 프로젝트는 한국배구연맹의 ‘프로배구 연고지 지역 나눔’이고 댓글 참여가 많았던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아름다운 나눔’, 최단 기간에 매칭 달성한 한국공항공사의 ‘자립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손꼽아 볼 수 있다.

이번 25년 8월 100회째 더블기부는 광복절을 맞아 iM사회공헌재단과 한국부동산원이 함께하는 ‘광복 80년, 영웅을 기억합니다’ 프로젝트로 국가유공자, 순직 군경 유가족,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등 국가에 헌신했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벌써 80%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블기부 서비스를 처음 기획했던 해피빈 이우림 리더는 “사용자가 콩 한 개를 기부하면 기업이 2배로 보태서 기부하기에 사용자-기업-공익단체 모두 만족감은 두 배 이상이 되더라”라며 “사용자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부에 계속 관심 가질 수 있도록 기부 시각화와 기부 효능감에 집중했던 것이 100회까지 이어온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