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와 부산대학교의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6월 18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에 부산대 예술대 학생들의 작품이 정기 전시된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지난 18일 부산대학교와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 및 학생작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와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올해 4월부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스카이허브 라운지’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 문화 기여를 위한 방안으로 부산대학교 예술대학과의 협력을 추진해 성사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부산대학교는 김해공항 라운지를 활용해 부산지역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예술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부산대학교는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 내 예술대 학생 및 졸업생 작품 정기 전시(회화·영상 등) ▲연 2회 총 400만원 규모 예술대학 발전기금 기부 ▲산학 연계를 통한 예술 콘텐츠 기획 및 홍보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대 학생들은 실제 공공공간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얻게 되었다.
공항을 찾는 관람객들은 지역 청년 작가들의 감성과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전시는 반기별로 엄선된 우수 작품으로 구성되며, 예술대학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공항 라운지 공간의 문화적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협력이 신진 예술인 발굴과 지역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부산대학교는 향후 전시 외에도 공동 프로젝트와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김해공항을 찾는 고객들에게 지역 예술의 감동을 전하고, 신진 작가들과 시민이 만나는 소중한 접점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를 넘어 바른문화로 이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공공공간을 예술로 채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는 일상 속 색다른 문화 경험을,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판교방향)에 세계 명화 전문 갤러리 문화공간 ‘갤러리 오라(Gallery Aura)’를 개관했다. 그해 4월에는 부산 엘시티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 100층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의 대표 캐릭터 ‘무슈샤(M.CHAT)’ 특별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