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부부는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POP MART)의 캐릭터 인형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크림]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라부부 돌풍 계속된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은 19일 라부부·닌텐도 스위치2 등 글로벌 인기 아이템의 거래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라부부는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POP MART)의 캐릭터 인형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뾰족한 이빨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생김새가 특징으로 상품을 예측할 수 없는 ‘랜덤 박스’ 판매 전략도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
크림에 따르면, 6월 라부부 거래액은 전월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7,711% 급증하며, 크림 내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라부부X프로나운스 판타지 날개 인형’은 정가가 12만 8천원임에도 최고가 130만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최근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라부부의 국내 오프라인 판매가 중단되면서, 라부부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림은 라부부의 인기에 대해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얼리어답터’들이 크림에 유입,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라부부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품절대란을 일으킨 일본 닌텐도의 최신형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는 출시 직후 크림 내 거래액이 전월 대비 3294% 급증했다. 크림 내 라부부·닌텐도 등 글로벌 인기 아이템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크림은 글로벌 아이템의 인기에 힘입어 라부부 거래 수수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한 달간 라부부 인기 상품 거래 시 구매 수수료 40%, 판매 수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림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크림 내 라부부, 닌텐도 스위치2와 같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의 거래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정판 거래가 국내외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되는 가운데, 취향 기반의 한정판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큐레이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