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아동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3천만 원 규모의 맞춤형 복구 지원과 현장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bhc·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창고43·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아동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3천만 원 규모의 맞춤형 복구 지원과 현장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있었던 남부지역 일대의 산불 피해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아동과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부와 현장 봉사를 병행해 실효성 높은 지원이 이뤄졌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경남«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가족돌봄아동 4 가정에 각 500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긴급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주거 환경 개선, 생활필수품 구비, 생계 안정, 학업 준비 등 가정별 필요에 따라 항목을 구성해 가족 돌봄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구체적인 복구 조치를 전했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 전체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의 긴급 기부금도 별도로 전달했다.

기부금은 안동, 청송, 영덕, 의성, 영양 등 5개 지역 대피소에 전달돼 급식과 간식 제공, 위생 물품 지원, 대피소 운영 등에 사용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현장에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공식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도 함께했다. 지난 26일 주말을 맞아 봉사단원들은 안동 다목적체육관 대피소를 찾아 식사 제공과 물품 정리, 생필품 배분 등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에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피해 아동과 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업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나눔과 연대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앞서 4월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1억 원의 후원금과 약 2만 5천 세트의 간식을 지원하고, 피해를 입은 bhc 가맹점주 대상 위로금도 함께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