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실무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생성형 AI 경진대회’의 본선을 4월 24일 서울 본사 씨네큐브 제1관에서 개최했다.(왼쪽부터)흥국화재 송윤상 대표이사, GA지원팀 황솔, 도원희, 김현수, 배성훈.[사진=흥국화재]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가 실무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생성형 AI 경진대회’의 본선을 지난 24일 서울 본사 씨네큐브 제1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0개 팀 63명이 참가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진출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과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GA지원팀 황솔, 배성훈, 도원희, 김현수 직원이 공동 출품한 ‘흥Good 영업비서’가 수상했다. 이 솔루션은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상품 설명 자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영업 현장의 효율성 제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2팀씩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ChatGPT Plus 3개월 구독권이 제공됐다. 전체 참가자에게도 구독권이 지급됐다.

회사 측은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모든 아이디어를 모음집 형태로 제작해 사내에 공유할 예정이며, 우수 솔루션은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 주도의 AI 기반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응대, 리스크 평가, 자동화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