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 1,004매를 한마음혈액원에 기부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사진=이랜드그룹]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 위한 ‘나눔 경영’ 실천”
이랜드그룹은 16일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 1,004매를 한마음혈액원에 기부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랜드그룹이 매년 정기적으로 이어온 사내 헌혈 캠페인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헌혈증은 단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것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도 함께 포함돼 있다.
특히 일부 헌혈증은 1980년대 헌혈 기록까지 포함돼, 오랜 시간 이어져온 이랜드의 헌혈 문화와 나눔의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4일 서울 금천구 이랜드 가산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랜드그룹 고관주 전무와 한마음혈액원 송미호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명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랜드그룹은 설립 초기부터 ‘진정성 있는 헌혈 문화 정착’을 목표로 사내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한 해 헌혈 참여 인원이 2천 명을 넘을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랜드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 1,004매를 한마음혈액원에 기부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왼쪽부터) 한마음혈액원 윤영주 팀장, 한마음혈액원 송미호 본부장, 이랜드그룹 CFO 고관주 전무, 이랜드 아시안미션 이상준 대표.[사진=이랜드그룹]
이번 ‘2025 이랜드 사랑나눔 헌혈행사’는 이랜드 가산사옥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실천이자, 이웃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연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 문화가 조직 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 내부에는 동료 임직원의 수술이나 건강 위기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문화도 자리잡고 있다. 헌혈이 단순한 의료 기부를 넘어 ‘조직 공동체 내 상호 돌봄의 실천’으로 정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