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4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4월 2일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환경부·대한상공회의소와 기념식을 가졌다.(왼쪽부터)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 진잠초 윤정순 교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사진=한화그룹]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2일 ‘맑은학교 만들기’ 4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대전 진잠초등학교에서 환경부·대한상공회의소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택구 대전시 정무 경제과학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한화가 2011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오던 ‘해피선샤인’ 사업을 2022년 개편해 미세먼지 등으로 위협받는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화는 선정 학교에 ‘공기질 개선 및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친환경 휴식공간’ 등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기후위기 문제를 다룬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한화가 지원한 시설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진지하게 청취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인프라와 교육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상의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와 함께 진행해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하는 코오롱도 참가하여 의미를 더했다.

올해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 학교다.

한화는 이번 지원까지 포함해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약 15,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인프라와 교육을 제공했다.

학교 선정은 환경공학 교수 및 현직 교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이 학교 주변 환경, 학교 측의 관심도, 현장 실사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다. 이번에 기념식이 열린 대전 진잠초등학교도 호남고속지선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미세먼지 문제가 매우 심각한 학교였다.

올해 선정된 광주 금당초등학교의 정병석 교장은 “그 동안의 학교시설 지원은 학생 안전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학생들의 쉼터나 휴식 공간은 제대로 갖출 수 없었다”며 “학생들이 친환경 휴게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즐겁게 사용하는 모습에 너무 뿌듯했고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에 선정된 거제 상동초등학교 본관 출입구에 에어샤워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해 테스트 한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최대 72.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최대 69% 감소하였다. 이산화탄소 농도 또한 최대 69% 감소하였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명이며 맑은학교 만들기는 단순 친환경 시설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약속이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