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택 개보수 지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우리은행 등 참여
이경여
승인
2024.12.23 16:59
의견
0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민간자원과 연계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강서구는 23일 구청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우리은행 강서구청점, 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피해 주택 개보수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 3천만원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지정 기탁돼 누수방지, 균열보수, 전기공사 등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성금 모금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남부회 강서구지회(회장 김성기)와 서울시강서부동산연합 협동조합(이사장 주서현), 강서양천공인중개사 연합회(회장 공재옥),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지점장 반현수)에서 동참했다.
이와 함께 강서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전세사기 피해 주택 개보수지원금(445만5769원) 기탁식도 진행돼 전세피해자 지원에 힘을 더했다.
구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전세피해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전세사기 피해가구 집수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7월 ‘전세사기 피해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통해 22건의 피해상황을 파악했으며, 재원 마련을 위해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