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슬세권 아파트 인기 ···"쇼핑·여가·식사 해결"
소비자들 ‘생활편의· 상업시설 접근 편리성’ 높게 꼽아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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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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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집 앞“
‘슬세권’과 ‘편리미엄’ 등 현대 주거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슬세권은 슬리퍼를 신고도 이용 가능한 생활 편의시설과의 근접성을 뜻한다. 편리미엄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편리함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주거지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트렌드 2024, 살고 싶은 주택’ 리포트에 따르면, 향후 주택 시 입지적 고려 요인으로 ‘생활편의 및 상업시설 접근 편리성’(59%)을 높게 꼽기도 했다.
이는 주거지 인근에서 쇼핑, 여가,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데이터다.
더불어, 작년 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조사에서도 서울 자치구별 생활편의시설 분석 결과에서도 강남구와 같은 상권 밀집 지역의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 선택 기준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얼마나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특히 슬세권은 시간 절약과 생활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그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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