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액 21조 959억 원···역대 최대

영업이익 1조 3354억 원···주력사업과 미래 성장사업 조화

최유나 승인 2024.04.25 16:20 의견 0

LG전자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 원, 영업이익 1조 3354억 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사진=LG전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영업이익, 5년 연속 1조 원 상회"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959억 원, 영업이익 1조 3,354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

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전 세계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한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 등이 수익 기여도를 높이며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안정화, 생산지전략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