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병) "교통, 수도권 매립지 이슈 들고 나와"

후보 모두 서울 5호선 연장 인천안 지지
수도권 매립지는 대공원및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 공약

차석록 승인 2024.04.04 09:00 의견 0
인천 서구(병) 검단신도시내에 출마자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번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이 투표권을 갖고 있다. 2006년 4월11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된다.[사진=차석록 기자]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오는 2026년 7월 분구가 되는 검단구의 국회의원이 되는 인천 서구(병)의 후보들에게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 조성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검단신도시의 분구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관심도도 다른 지역과 달리 큰 편이다.

주민들도 이번에 잘 뽑아야 향후 검단구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서구병 출마자들은 지역 이슈인 교통문제와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을 공통적인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번 서구(병)에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은 친 이재명계 모경종 후보가 출마했다. 모 후보는 '유능한 젊음 새로운 검단'을 모토로 내걸었다.

모후보는 1989년생으로 연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차장과 경기도 지사 청년비서관을 지냈다. 아직 미혼이다.

모 후보는 서울 5호선 연장과 관련, 인천시안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 조기착공, 검단 GTX-D노선 현실화 등을 내걸고 있다.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 제2 매립장에는 주민 참여형 복합문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유휴 매립장은 향후 RE100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 2번 국민의 힘 이행숙 후보는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문화복지)을 지냈다. 인하대 총동문회 부회장, 인하대 행정학 박사로 1962년생, 61세다.

이 후보는 '아이도 행복한 도시, ECO 검단'을 모토로 내걸었다.

특히, 평균 연령 34세의 검단신도시 주민들을 겨냥한 자녀들에 초점을 맞췄다. 일과 보육의 양립을 위해 소아과있는 대학병원 유치를 내걸었다.

아울러, 동국대병원 유치를 내걸고, 아파트 관리비에서 비중이 큰 난방비 반값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보도 서울 5호선 인천시안연장을 사수하고, 서울 지하철 9호선 직결,7호선 연장 조기실현,GTX-D노선 신설및 조기착공 등을 내걸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선관위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는 4월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다.[사진=차석록 기자]


수도권 매립지에 검단대공원(복합문화체육에코파크)을 조성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26만평 규모의 에코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고, 약 50만평 규모의 오류역세권 복합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기호 7번 개혁신당 권상기 후보는 '서울특별시 검단구, 서울 메가시티 편입'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권후보는 1963년,올해 61세 현재 한국건설기계공업 대표이사다.

권후보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검단구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서울시 검단구로 편입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권후보는 검단신도시내 종합대학병원 유치, 검단신도시내 공동묘지 이전, 국립유치원 추가개설, 대안학교 설립, 인서울 대학의 인천캠퍼스 유치, 지하철 5호선 원당사거거리역 사수 등을 공약했다.

기호 8번으로 자유민주당 이진기 후보는 특전사 예비역 중사다. 이 후보는 '강철부대의 의리와 열정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거대 양당정치의 폐해를 이슈로 들고 나왔다.

이후보도 지하철 5호선을 인천시안대로와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산업단지까지 연장하는 교통 공약을 들고 나왔다.또, 종힙대학및 대학병원 유치를 들고 나왔다.

이후보는 특히, 시속 30km 등 불필요한 속도및 신호등 최소화, 초·중·고 태권도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검단신도시 한 주민은 "김병수 김포시장 처럼, 열정을 갖고 검단신도시를 잘 만들 수 있는 후보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30대 후반이라는 또 다른 주민은 "생애 첫 집을 검단신도시에 구입해 살고 있는데, 만족도가 너무 좋다"면서 "솔직히 교통이나 생활 인프라 등을 잘 구축해서 내 집값이 오를 수 있도록 명품 신도시를 만들 수 있는 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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