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시영 티마트 대표, "새로운 시간소비문화 만들겠다"

시간거래플랫폼 통해 셀럽과 네트워킹···"사회적 비용 절감"
자신의 콘텐츠를 판매해 수익 창출 "은퇴자 인생 2막 가능"

차석록 승인 2023.12.09 04:13 의견 0
국내 최초로 시간거래플랫폼 '티마트'(timart)를 출범시킨 윤시영 대표.[사진=티마트]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티마트(timart)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점심에서 착안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시간거래플랫폼 티마트를 출범시킨 윤시영 대표는 9일 "국내에 새로운 시간소비문화를 만들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티마트는 시간(time)을 파는 시장(mart)이라는 뜻이다.

워런 버핏은 매해 자신과의 점심을 경매로 붙이고 낙찰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버핏과 점심식사는 1900만달러(약 250억원)에 낙찰되는등 해마다 점심 가격이 비싸지고 있다.

윤 대표는 "셀럽과의 만남은 설레는 일이지만, 쉽지 않는 것 또한 현실이다"면서 "티마트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주면서 소비자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켜주게 된다"고 말했다.

네트워킹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켜는 주는 효과가 있음이다.

또 셀럽은 이같은 만남을 통해 수익을 내고 워런 버핏 처럼 수익금을 기부할 수 도 있다.

예를들자면 이런거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있다. 견주 입장에서는 반려견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를 만나서 이것 저것 묻고 싶은데, 워낙 유명인이다 보니 만나는게 쉽지 않다.

이럴때 티마트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 시간당 얼마의 비용에 만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된다.

티마트는 누구나 제한없이 다양한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는 시간거래플랫폼이다. [사진=티마트]


윤 대표는 '티마트는 모든 시간이 콘텐츠가 되는 공간이다"면서 "누구나 타임(시간) 판매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내 특별한 재능이나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달해주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윤 대표는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네트워킹 시간뿐만아니라 좋아하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시간도 얼마든지 가치있는 상품이 될 수 있다"며 "누구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던 윤시영 대표는 "현역 시절 비즈니스를 하면서 테이블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면서 "은퇴자들도 수십년 축적된 자신의 노하우를 티마트를 통해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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