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최근 전라남도 해남군과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 다섯번째부터)천영훈 풀무원 영업FU 대표, 명현관 해남군수.[사진=풀무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풀무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28일 전라남도 해남군과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남군의 우수한 마늘을 사용한 다진마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8월 전라남도,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전남 친환경농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각 분야 별 협력사항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해남군 마늘을 사용하여 제품을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에 풀무원과 해남군 양 기관이 뜻을 모아 이번 MOU를 추진하였다.

땅끝 해남산 마늘 100% 사용한 풀무원 국산 다진마늘.[사진=풀무원]


협약에 따라 풀무원과 해남군은 상호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풀무원은 해남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상품화 및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풀무원의 지역 상생 이미지와 해남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홍보 및 협력모델 발굴, 원료 농산물의 품질 유지에 적극 협조한다.

특히 풀무원은 내년 1월부터 국산 다진마늘 제품을 전부 해남군의 남도종 마늘을 사용하여 연간 120만 개 판매하기로 했다.

제품 패키지에 해남을 부각할 수 있는 ‘땅끝 해남산 마늘 100 %’이라는 문구와 마스코트를 넣어 해남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천영훈 영업FU 대표는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수확하는 해남 남도마늘은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소비자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마늘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깨끗하고 신선한 해남의 우수농수산물을 사용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