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2년 사회적가치 2조4927억원 창출

AI로 돌봄서비스·보이스피싱 예방 효과

정영선 승인 2023.06.08 12:52 의견 0
SK텔레콤은 2022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전년보다 18.4% 증가한 2조4927억원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구조건수는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 [사진=SK텔레콤]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사회적 가치창출 2조4927억원"

SK텔레콤은 8일 2022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수발신 차단 기술 등이 성과를 견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주요 제품·서비스 영역 지표들의 SV 측정 산식을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공개하고도 있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포함한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131.3% 증가한 676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AI콜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안부 확인 및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올해 5월 기준 AI돌봄 서비스는 1만7300명, AI콜은 3만3000명이 사용 중이다.

또 SK텔레콤은 기지국, 유통망, 사옥을 비롯한 자체 인프라와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7600개소에 지진감지 센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고용·배당·납세 실적 등을 아우르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0.3%(57억원) 증가한 1조9277억원, ‘환경성과’는 2.7%(29억원) 감소한 –111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온 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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