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남북한 합계출산율? '0.81 vs 1.81'

북한도 한국보다 1명 높으나 감소세

차석록 승인 2023.03.18 08:49 의견 0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출생아 수는 24만 9천 명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했다.[사진=나눔경제뉴스DB]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0.81 vs 1.81"

18일 통계청및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출생아 수는 24만 9천 명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15-49세)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2021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 39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통일이 될 북한의 사정은 어떠한가?

북한 인구는 2616만 명으로 세계56위 (2023 통계청, UN, 대만통계청 기준)이다.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1.81명으로 한국에 비해 1.0명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북한 합계출산율.북한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1.81명으로 한국(2022년 0.78명)에 비해 1.0명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래픽=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70년대까지 북한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0.5~1.0명 정도의 차이로 북한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이는 207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한인연은 예측했다.

조선중앙통계국 인구추계[그래픽=통일연구원]


북한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부터 인구대체수준(현재 인구 규모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합계출산율) 2.1명을 밑돌고 있어 점차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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